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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산(20200927)을 즐기다
    국내명산/경기도 2020. 9. 28. 09:34

    갑자기 전화가 와서리...

    산에 같이 가자고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어제는 고구마 캐느라 하루종일 밭에서 일했는데...

    오늘은 산으로 고고~~ 와이프가 좋아할리 없죠..

    그래도 따라 오겠다는 집사람을 데리고 산으로 갑니다.

     

    연인산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른아침 차에 시동을 켰습니다.

    주차장에 도착....

    아침부터 제초작업을 준비하는 분들로 시끄럽습니다.

    쓸데없는 일로 다툼을 벌이는 사람들을 보고...

     

    일행을 기다리다 합류합니다.

    그리고 산행을 시작...

     

    연인산은 처음이 아닙니다.

    여러번 와본곳입니다. 그러나 이곳도 블랙야크 땜시 꼭와야 하는 친구 때문에 다시 찾게 되었네요

    소망능선으로 가는 깔딱을 올라 연인산 정상으로....

     

    와이프는 힘들다고...징징....내려가겠다고 극한선언까지...

    자동차키를 건네주고...

    일행을 따라가 합류를 합니다.

    오르는 도중 다른 팀의 사람은 연인산이 아니라 이별산이라고 소리를 높이는...ㅎㅎ

     

    산이 언제나 그렇듯이 힘든 과정을 지나면 즐거움만이 남습니다.

    장수샘을 지났고... 한적한 등로에 있는 산의 냄새를 맡으며...

    정상에 올랐는데... 와이프가 따라오네요...

    천천히 자기 속도를 유지하고...

     

    정상에서 전망을 맘껏 즐겨봅니다.

    운악산이 코앞에 있습니다.

    한북정맥이 그대로 보이는 날씨입니다.

     

    멀리 용문산의 능선이 보이고...

    명지산과 화악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날입니다.

    참 여기 연인산의 정상석이 바뀌었습니다.

    전에 있던 정상석 대신 검정 오석의 정상석으로....

     

     

    이제 연인산장으로 하산합니다.

    산장을 찾은 이유는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함이죠...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연인산장...

     

    점심으로 준비한 라면을 준비합니다.

    사실 6명이 먹을 라면과 물...그리고 만두에 떡... 하나 빠졌는데 햄!

    많이도 준비했습니다.

    무거운짐을 덜어.. 맛난 라면을 끊이니 개눈감추듯이 먹어버리는....ㅎㅎ

     

    후식으로 커피까지 준비하고 산장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런저런 애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정상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장수능선으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찾지 못하겠더군요...

     

    정상을 다시 만나고 주차장으로 하산...

    오늘 연인산 산행을 마침니다.

    힘든 산행을 같이한 친구들이 고마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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