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닌빈에서 하노이... 어려운 여정해외여행/베트남(닌빈2025) 2025. 7. 20. 10:16
아침 닌빈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산책겸 운동을 마치고..하노이로 가기 위해 짐을 꾸리고 체크아웃을 했다. 그런데 픽업차량이 오지 않는다.순간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고...연락을 하니 그랩을 터고 사무실로 오라고 한다. 그랩을 타고 사무실로 가니 ...영어는 한마디로 안하는 사람들만 있다. 기사와 연락을 해보니 사무실에 있으면 차량이 갈거다...그차를 타면 된다...뭐 이런 내용의 말을 한다.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 사무실 근처를 배회한다.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옆에 한국식당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쓰어다를 시켜 한잔 마시고..시간이 되서 사무실로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고 있으니...차량이 도착한다. 타라는 손짓을 알아듣고 타니 고맙게도... 짐을 실어준다. 그리고....하노이까..
-
함롱산(20250616)을 즐기다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20. 10:03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오늘은 사실상 사파에서의 마지막날이다.내일은 닌빈으로 가는 날이니... 그런데 비는 다소 거칠게 오고 있고...가벼운 트레킹을 하려고 했는데 말이다.일단 아침을 먹으며 생각해 보기로 한다. 여기 KKSAPA 호텔의 조식은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쌀국수도 있고 계란도 있고.. 모두 즉석에서 조리해 준다.여러 가지 음식과 빵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만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과 패키지 여행하는 사람들이 뒤엉켜 조금은 정신이 없었더랬다.오늘은 생각보다 여유 있는 좌석... 창가에 앉아 법리 구름에 가려져 있는 판시판을 바라본다.그리고 일단 오전에는 함롱산을 가기로 한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그리고 호텔문을 나선다. 사파광장에서 노트르담성당을 바라보고 길을 따라간다.지난번에는 사실..
-
땀꼭(20250619)을 즐기다해외여행/베트남(닌빈2025) 2025. 7. 19. 16:09
하루가 시작된다.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하노이로 가는 날이다.오후 1시에 차량을 예매한지라 느즈막하게 체크아웃을 하기로 한다. 그래서 오전에 운동을 하자고 내자에게 애기하니 침대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일단 더운 날에 일어서서 나가기가 싫은듯.. 혼자 숙소의 문을 나선다.대충 땀꼭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걷는다. 어제 저녁을 먹었던 패밀리 레스토랑을 지나 땀꼭 라미에르 레스토랑까지 걸어간뒤 호수로 가려 했으나 가는길이 애매하여 되돌아온다.그리고 땀꼭방갈로로 가는 길을 건넜으나 이런 왠 호텔 마당이다.다시 되돌아나와 한참을 되돌아와 호앙 카신옆으로 나 있는 골목길로 들어서 다시한번 다리를 건너본다. 다리를 건너 잠시 더 걸으니 나오는 차량들..아마도 옛군용파를 이용해 관광객을 모집하는 서비스..
-
항무아(20250618)를 즐기다. 2부.해외여행/베트남(닌빈2025) 2025. 7. 19. 15:54
이제 연꽃정원을 뒤로하고 항무아를 향해 간다.이름하여 드래건 힐..아마도 정상에 용의 조형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잠시 공원과 같은 곳을 지나가니 무아동굴로 가는 길이 나온다.무아동굴은 패스..바로 항무아를 향해 간다.올라가는 길은 내내 계단길..체력이야 언제나 그렇듯 괜찮다. 한참을 오르니 갈림길이 나온다.동편으로 오르는 길..우선 이곳을 가보기로 한다.올라가면서 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염소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먹이를 먹고 있고..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항무하의 연꽃정원은 너무도 아름답고...오늘 내자와 나는 또다시 서로에게 말한다.잘 왔다...너무 멋지다... 하고 동편 탑에서 보이는 전경을 한시라도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감상하고 또 감상하고...이제 하늘이 석양을 알리는 시간이 되..
-
항무아(20250618)를 즐기다. 1부.해외여행/베트남(닌빈2025) 2025. 7. 19. 15:22
오전 땀꼭의 뱃길 유람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점심은 숙소 근청의 호앙비엣이라는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다.생각보다 맛 좋은 집이었다.잘 먹고 숙소로 돌아와 한나절 쉬는 걸로..사실 좀 더운 날씨이다.그래서 오후까지 쉬다가 숙소에서 나와 항무아로 가기로 한다.이곳까지 와서 항무아를 안 간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것 같고..꼭 가보아야 한다는 말에 가보기로 한다. 숙소의 골목길을 나와 그랩을 불러 바로 탑승...사실 좀 느지막한 오후에 가는 이유는 석양을 보기 위해서이다.결론적으로 말하며 그리 멋진 석양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도착하니 먼저 보이는 것은 항무아의 멋진 연꽃정원이다.항무아에 올라가는 것보다 여기를 먼저 감상하기로 하고 내자와 함께 이리저리 연밭을 돌아다녔다. 주변에는 아예 작정을 하고 나선 듯 온갖 ..
-
땀꼭(20250618)을 즐기다. 2부해외여행/베트남(닌빈2025) 2025. 7. 18. 13:43
보트에서 내렸다.관리인인듯한 사람이 있는데 여기가 어디냐 물보니 벤단이라고 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어떻게 하는지 몰라 멍청해지는데... 나의 쿠폰을 보더니 옆에 떨어져 있는 전동차를 타란다.그렇지..걸어서 다니지는 않는거지... 전동차로 가니 기사가 9시30분에 출발한다고..10여분 남았다.잠시 공원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지나가는 배도 보고..우리는 갔다왔던 길을 저들은 지금 가며 아름다움을 맞이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진놀이도 하고 공원을 둘러보니 외국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기도 하고 조깅을 하기도 한다.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이런 자연에서 뛰는것도 좋을것 같고..걷는것도 좋을듯하다. 지나서 말이지만 다음날 나는 그들과 같은 아침 운동하는..
-
땀꼭(20250618)을 즐기다. 1부해외여행/베트남(닌빈2025) 2025. 7. 18. 13:04
어제 하루종일 땀꼭을 향해 버스에서 피곤했다.오늘은 아침일찍 조식을 먹고 땀꼭의 유람선을 타기로..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선착장이 있다.호수전망이 아침부터 아름답다.일단 매표소부터 찾아주고.. 가격을 보니 이런 350,000동이다.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과감하게 표를 끊는다. 매표소 직원이 타는 코스를 말하는데 나는 콤보를 선택했다.콤보는 돌아오는 중간 선착장에서 하선하여 차로 사원3곳을 방문하는 거란다.어짜피 돌아보기로 한거...일석이조가 아닌가! 콤보로 선택.. 에메랄다 호텔이 호수가에 한적하니 있다.숙소가 좋아 보이지만 이번 여행은 일반 자그만한 호텔로 선택했는데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한다. 호수 주변에 조그만 호텔들로 가득하다.천연의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숙소들이다.주로 가격 싼 ..
-
다시 한 번 사파트레킹(20250615)을 즐기다. 2부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17. 08:55
한참을 내려다보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쉬었다.언제나 좋은 곳이다.그리고 점점 변해가는 이곳...다음에 다시 온다면 그때도 변해 있을 것이다. 걸어오면서 보았던 새로운 리조트들의 건설모습...그러한 모습들이 한동안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름다운 모습이다.그안에 내가 있음을 감사해 한다.이런 곳에 앉아 지나는 사람 없는 곳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음을 행복해 한다.길옆의 작은 나무의 그늘에 내 모습을 감추가 행복할 날이 얼마나 있을지 앞으로의 삶을 행복해 하며 살아야 할텐데... 그렇게 한참을 쉬었다...그리고 다시한번 목적지를 향해 몸을 움직인다. 와이프의 힘들어하면서도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귀엽다.이제 조금씩 고도를 나춰가는 중...멀리 있던 강줄기가 이제 가까이 보인다.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