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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20240626)를 즐기다국내여행/국내여행 2024. 7. 8. 21:17
강원도의 횡계에 왔습니다.
용평스키장과 넓은 초원이 있는 삼양목장이 있는 이곳....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가까이 오대산과 발왕산... 그리고 백두대간이 지나는 이곳입니다.
일 때문에 왔지만 잠시 시간이 나서...
오랜만에 안반데기를 찾기로 합니다.
광활한 산 위의 밭...
지금은 거의 배추만을 키우고 있는 곳이지만...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너무도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슴이 확 트이는 곳이기에...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는 이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도암댐을 향해 가다가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경사길을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면 안반데기 카페가 나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바로 주차장을 향해 고고...
풍차 발전기는 바람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커다란 굉음을 내며 돌고...
그 아래 서 있노라면 두려움이 몰려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고는 흠칫 놀라기도 하는 곳입니다.
좋은 곳을 잠시 산책하다가...
고루포기산 밑에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바로 전망대가 있는 곳이지요...
한참 더워질 오후 1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간인지라...
일하던 농부들이 휴식처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고루포기산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로 북진을 할 경우 닭목재에서 대관령까지 한 구간으로 잡아 산행하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더욱이 설산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어서...
겨울에 운행하는 것이 제격일 것입니다.
과거에 이 구간을 러셀을 하며 운행했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흐르는 곳...
하얀 눈이 보석처럼 너무도 아름답게 반짝이던 곳...
지금은 이곳을 배추밭을 보러 와 있습니다.
전망대 건너편에 옥녀봉이 보이고...
예전에 저곳을 거쳐 심설산행을 한다고 왕산 대기리의 배나드리까지 산행을 이었던 기억이 새롬새롬 나네요...
고루포기산 전망대에서 넓은 안반데기를 보고 나니...
전망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얼른 목적지로 차를 돌려봅니다.
그리고 가을의 시작즈음에 이곳을 다시 한번 와야 하겠다 하고는 그때를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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