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반데기(20240413)를 즐기다국내여행/국내여행 2024. 5. 1. 20:52
아침 일찍 강원도로 향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강원도 동해의 바다를 보러 가는 길입니다.
내자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강릉에서 시작해 속초까지 진행해 숙박을 하고 내일 돌아오는 계획을 잡았습니다.
가는 길에 안반데기를 들러 광활한 고산의 고랭지 밭도 구경하기로 하고...
자를 달려 횡계IC를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대기리로 가는 소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한때 도암댐을 만들었으나 상류에서 흘러드는 축산오수로 인해 엄청나게 오염되었던 도암댐을 향하다가 안반데기로 오르는 길을 따릅니다.
안반데기 마을을 알리는 고개에 올랐습니다.
아직은 농사를 시작하기 전인 듯 넓은 밭에는 보리들만이 중간중간 보이고 있는 이곳...
구름 위의 땅이라는 표어가 가슴을 파고듭니다.
잠시 사진 한 장을 남기고 고루 포기 산 쪽으로 차를 이동합니다.
새로 마련한 듯한 주차장에 이윽고 도착...
여러 명의 캠퍼들이 이곳에서 밤을 지새운 듯하네요...
잠시 산책을 하며 맑은 오늘의 하늘을 즐겨 봅니다.
고루포기산을 한 번 갈볼까 하다가 그냥 이곳에서 넓은 땅을 즐기기로 하고 커피를 끓여 마시며 시간을 즐겨봅니다.
아침햇살이 제법 따듯함을 느끼게 하네요..
강릉으로 가는 길은 강원도의 대기리로 향하는 길을 택해서 갑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계곡이 있는 곳..
조금 있으면 감자를 심는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
과거에 이곳을 다녔던 생각과 상념에 잠기며...
기억을 끄집어 내 봅니다.
닭목재를 지나 이제 강릉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강릉사람들의 식수로 흐르는 강릉댐을 지나...
성산이라는 마을도 지나갑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올 안반데기를 기대하며 오늘 아침을 시작합니다.
'국내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문진바다(20240413)를 즐기다. (0) 2024.05.01 경포대(20240413)를 즐기다 (1) 2024.05.01 당성(20231009)을 즐기다. (1) 2023.12.25 융.건릉(20230928)을 즐기다. (0) 2023.12.25 수원화성(20230628)을 즐기다 (0)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