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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산(20230401)을 즐기다
    국내명산/경상도 2023. 4. 8. 17:41

    오늘은 가야산을 가는 날입니다.

    먼 거리로 인해서 새벽출발을 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다들 자고 있을 새벽 3시 이제 출발합니다.

    이런 앞자리에 앉아서 운전하는 이를 위해 잠도 못자고 떠들어 댑니다.

    이렇게 3시간을 넘게 달려 합천에 있는 백운동에 도착합니다.

     

    아직까지는 차도 별로 없고....

    문을 연 상점도 없습니다.

    그래도 날이 환하니 라면을 먹기 위해 물을 끊이고...

    컵라면과 함께 김밥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제 가야산을 향해 출발

    오늘은 가야산의 만물상을 거쳐 서성재 그리고 정상을 오른뒤 용기골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이곳 가야산을 참으로 오랜만에 옵니다.

    한 15년은 넘었지 싶습니다.

    거리도 거리려니와...

    맘은 있지만 다른곳으로 가는 일이 많아서...

     

    이제 4월의 시작인데 진달래가 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벗꽃도 만개한 이곳 백운동입니다.

     

    시작부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고...

    고도를 점차 조금씩 올리고 있습니다.

     

    30분쯤을 진행하니 옆에 심원사가 보이고...

    날도 너무도 좋은게 시원합니다.

    이제 떠듯한 햇빛보다는 그늘이 더 좋은 날입니다.

     

     

    산의 경사는 강하고 시간은 많이 걸리는 곳인데 경치를 구경하다보니...

    힘든것을 모르는 산행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산행을 힘들게 하지 않아서인지...

    쉬엄쉬엄 사진을 찍으며 올라갑니다.

     

    이렇게 사진을 남기고 가는 것이 언젠가는 추억이 되겠지요

    산에 있는 나무들은 연초록빛을 머금고 이제 싹을 튀우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멀리 우두산이보이고....

    건너에는 남산제일봉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듯 합니다.

    젊은 친구들이 우리를 추월해 갑니다.

    요즘 산을 다니며 생각되는 것이 젊은 친구들의 산객이 많아졌습니다.

    아주 좋은 일입니다.

    산에서 호연지기를 쌓고...사회에 나가서도 사람에게 베풀며 살면 이기적인 사회는 없어지겠지요...

     

     

    조금씩 조금씩 걸음을 옮길때아마 정상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유순한 능선을 보며... 진행

     

    만물상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능선의 끝에 다다릅니다.

    바로 지척에 서성재가 보이고...

    가쁜 오르막이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일행이 오지를 않아 천천히 가기로 합니다.

    이 친구는 언제나 산에 맘은 있는데 체력이 안따라 주나 포기는 없는 끈기를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서성재....

    도착합니다.

    여기서 내려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하고...

    베낭에서 간식을 꺼내 봅니다.

    오늘은 참치회...

    얼마안되는 양이지만 잘들 먹습니다.

    잠시 즐겁게 애기하며 놀고...

     

    다시 갑니다.

    정상을 향해...

    얼마남지 않은 정상 백대명산을 가고자 하는 친구를 앞세워 갑니다.

     

     

    마지막까지 오름은 지속되고 이제는 눈앞입니다.

    내려다 보이는 산은 나의 가습에 묻고...

    오늘도 행복함을 느껴봅니다.

    조그만것에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게 지금 나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것이고 이시간이 너무도 소중합니다.

    친구를 기다리며 한참을 경관에 빠져 소중함을 느껴보고...

     

    칠불봉에 올라섭니다.

     

     

    정상이면서 정상아닌 칠불봉...

    먼저 도착한 이들만 정상사진을 찍어 봅니다.

    우리의 친우는 아직 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오지를 않아 상왕봉으로 가기로 합니다.

     

     

    상왕봉에 모두 도착해서 사진한장 남기고 이리저리 산의 모습을 남기고..

    잠시 휴식을 가져 봅니다.

    건너의 산도 보고...

    언제 또 올수 있을까하는 아쉬움도 가지고..

     

    이제 하산합니다.

    그리고 서성재에서 식사를 하고...

    쉼없이 백운동으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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