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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20230317)을 즐기다국내여행/국내여행 2023. 3. 20. 21:03
이른 아침 안동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사실 2박3일간의 여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몸의 피곤함에 조금 늦게 출발합니다.
그래도 길이 잘되어 있는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합니다.
하회마을은 이번이 2번째 방문입니다.
그런데 하도 오래전에 와서 그런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햇수를 기억해보니 한 20년은 된듯합니다.
하기사 그때와 지금은 길부터가 다르니...
무슨말을 하겠습니까....
하회마을(출처 : 다음백과)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을 잘 보존한 풍산 류씨(柳氏)의 집성촌이다.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경북 양동 마을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는 등재 결의안을 통해 이들 마을의 주거 건축물과, 정자, 서원 등의 전통 건축물, 그리고 전통적 주거 문화가 조선 시대의 사회 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회 마을은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성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독특한 문화를 이어 온 독특한 곳이다.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다. ‘하회(河回)’라는 이름도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풍수지리학적으로 길지라고 전한다.
아무튼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구입하는 곳으로 갑니다.
거금 5,000원의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내자와 함께 구입했으니 10,000원! 적지 않은 금액인데...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용하겠지요...
입구에서 지척에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걷기로 하고...
오솔길을 따라 걷습니다.
결론적으로 오솔길을 이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강변을 보며 부용대와 건너편 화천서원을 바라보면 강변의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아직은 이른 봄인데 군데군데 산수유와 홍매화가 아름답게 피였고...
봄기운이 완연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날입니다.
건너편의 부용대가 잘보이는 곳에서 한참을 쉬며 감상하고...
만송정숲에서 소나무의 향을 즐겨봅니다.
만송정숲은 2006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 제473호로 지정되었는데 안동 하회마을(중요민속마을 122호) 북서쪽 강변을 따라 펼쳐진 넓은 모래 퇴적층에 있는 소나무숲입니다.
건너편에는 부용대가 눈앞에 잡힐듯 있고...
화천서원도 눈앞에서 잡힐 듯이 있습니다.
과거 서원의 부조리로 인해 문제가 있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도 잘 건재하고 있는 서원입니다.
화천서원은 부용대 동쪽기슭에 있으며, 겸암(謙菴) 류운룡(柳雲龍, 諡號 文敬公 1539-1601년) 선생의 학덕(學德)을 흠모한 유림(儒林)들이, 정조10년(1786년) 9월에 경덕사(景德祠)를 세워 선생을 봉안하였고, 그 18년 뒤인 순조 3년(1803년)에 동리(東籬) 김윤안(金允安) 선생과 종손자인 졸재(拙齋) 류원지(柳元之) 선생을 종향(從享)했는데, 두 분 모두는 사승 관계에 있다. 이후 100여 년 동안 춘추로 향사해오다 고종 5년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강당과 주소만 남았다.
그 후, 서원의 훼철을 아쉬워하던 후손들이 1966년부터 기금을 모아 여러 건물을 복원 1996년 서원을 완성하고 복설고유를 올렸다. 경내에는 사당 경덕사, 강당 숭교당(崇敎堂), 동재(東齋-尊賢齋)와 서재(西齋-興學齋), 문루 지산루(地山樓), 원문 유도문(由道門), 주소 전사청(典祀廳)이 있다.
하회마을의 전부는 보지 못했지만 가능한 많은 곳을 보고자 동선을 최소화하여 걸었습니다.
잘 보존된 마을을 모두가 사랑하고 아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보려고 했는데...
언제가 다시 찾을 날이 있겠지요...
만송정에서 첫번째로 찾은 빈연정사입니다.
수줍은듯 서 있는 고택이 아름답네요
이후에 작전고택-충효당-양진각-삼신당-화경당(북촌댁)-양오당(주일재)-염행당(남촌댁)-하동고택 순으로 관람을 하였습니다만 북촌댁은 화재로 인하여 입장을 못하게 하고 있어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뒤돌아서야 했습니다.
그 옛날 삼신당의 고목은 잧았던 기억이 나고...
남촌댁은 개방을 해줘서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퇫마루에 앉아 있으니 과거 류씨 집안의 사람들이 걷어다니듯 하기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셔틀을 이용했고 이날 하동고택도 문을 걸어잠가 아쉬웠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니 탈박물관이 있어 잠시 관람을 하였습니다.
하회마을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 입장인 곳인데 세계의 탈이 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슷한것 같지만 비슷하지 않은 수많은 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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