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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마산(20220921)을 즐기다
    국내명산/전라도 2022. 9. 24. 19:53

    어제 진도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는데 내자의 몸이 좋지 않습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숙소에서 쉬게 하고....

    홀로 산행을 위해 나섭니다.

    원래는 진도의 명산을 돌아보려 했으나 오랜만에 남도에 내려온지라...

     

    해남의 명산 달마산을 가보기로 합니다.

    물론 처음가보는 산은 아니지만...

    너무 오랜만에 가보는 곳인지라 사실 살짝 가슴이 벅차기도 합니다.

    여행버스를 타고 갔던것과는 달리 자차를 움직여 가는데 그래도 거리가 80킬로 가까이 되네요...

     

    달리고 달려 시작점인 미황사에 도착합니다.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황사에서 곧장 정상으로 오르는 길로 접어듭니다.

     

    처음은 아닌데 어찌 처음오는듯한 산입니다.

    달마고도라는 새로운 코스가 생겨서리...

     

    미황사를 바라보고 왼쪽의 길로 들어서니 이정표가 나옵니다.

    달마고도의 코스와 등산코스가 그려진...

    그리고 조용한 산실이 나옵니다.

    금방이라도 오를것 같은 달마산...

    잠시후 헬기장을 만나기전까지는 육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널덜길로 접어드니 계속된 오르막입니다.

    그래도 얼마 안되는 길인지라... 

    한숨을 쉬고 올라 정상에 도착합니다.

    도착해보니 예전에 정상이 아닌데... 

    정상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이곳에 정상석이 있으니...

    기념촬영을 하고...

     

    전망을 즐겨봅니다.

    멀리 다도해의 풍광과 땅끝으로 이어지는 기맥을 감상합니다.

    실로 아름답습니다.

    저멀리 내고 머무는 숙소도 보이고...

    남도의 섬 섬...

    조도군도도 보이고...

     

    맑은 날씨..

    너무도 좋습니다.

    한동안 즐기다 이제 불썬봉으로 향합니다.

    예전에 정상으로... 캐년이 서 있는 곳입니다.

    지금도 그때의 캐년은 여전이 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변한것 같지는 않은데...

    캐년 사이에 있던 정상석은 보이지 않네요...

     

     

    이제 다시 내려와 능선을 걸어봅니다.

    많이 달라진것은 정상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등로도 전부 바뀌었네요...

    바위를 넘어넘어 가던 길은 데크길로 바뀌었고...

    수월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바위풍광을 즐기며 가다보니 이제 문바위에 도착합니다.

    언듯보면 사람이 지나가기에 좁은 듯한 통로...

    그곳을 지나 가봅니다.

     

     

    문바위에서 나오자 마자 압도하는 바위절벽을 감상하다...

    또다시 길을 걷습니다.

    길이 좋아졌다고 해도 방심하기 어려운 산행인지라...

    천천히 걷다보니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길을따라 내려섭니다.

    등로는 매우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긴 나무가지는 전부 정리가 되어 있고...

    노력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미황사에 도착한것을 알리는 임도가 나오고...

     

    미황사에 도착하는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한번 올려다봅니다.

    달마산을...

    오늘도 아름다움을 선사해준 달마산 ! 

    다음을 다시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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