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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비렁길(20240531) 1.3코스를 즐기다국내여행/섬 2024. 6. 8. 13:56
자정에 친구들을 만나 비렁길을 걷기 위해 여수를 지나 돌산도의 신기항에 왔습니다.
새벽까지는 아니지만 첫배(7:40분)를 타고 금오도의 여천항으로 들어오게 되었네요...
차량까지 도선해서 온 친구는 모두 8명입니다.
오랜만에 모이기도 하지만 금오도를 아직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곳을 선택한 것입니다.
아침부터 날밤을 세우고 온 이곳 비렁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트레킹 토스로 인정을 받는 곳입니다.
일단 여천항에서 함구미항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그리고 도착지인 3코스 끝지점에 차량을 한대 가져다 놓고...
이제 금오도의 비렁길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https://www.yeosu.go.kr/tour/leisure/walk/geumodo_bireonggil#none
금오도비렁길
시내버스 2, 6, 7, 18, 21, 22, 23, 24, 24-1, 25, 25-1, 26, 26-1, 27, 28, 29, 31, 32, 33, 34, 35, 36, 37, 38, 52, 61, 68, 73, 76, 80, 88, 89, 90, 91, 92, 93, 95, 100, 102, 103, 105, 106, 109, 111, 112, 115, 116, 555, 666, 999
www.yeosu.go.kr
여수시청에 자세히 나와 있는 안내가 있네요...
링크해 놓습니다.
비렁길 1코스는 함구미항에서 출발해서 두포까지 이어지는 꽤 긴 코스입니다.
이곳을 와본게 벌써 10년은 되었으니 오래 된 것이지요...
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고 숲속이라 더위 걱정도 덜하고 선선한 바람을 볼에 스쳐 지나가게 하면서 걷습니다.
오랜만에 선두와 거리도 나뉘지 않고...
모두 모여 걷습니다.
중간중간 쉼터에 나무데크도 만들어져 있고 과거와는 많이도 변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내자와 다시한번 와야 할 것 가네요...
미역널방이라는 쉼터에서 충분히 쉬고 애기하고...
이제 신선대를 향해 갑니다.
1코스는 한곳을 빙 돌아가는 코스인지라...
우리가 시작했던 함구미가 보이는 곳까지 가야 합니다.
거기서 두포쪽으로 가다보면 신선대가 나오는 거이지요...
마냥 바다를 바라보며 가니...
이제 함구미헤서 보았던 언던위가 나옵니다.
맛있는 방풍전을 파는 곳이 보이는데...
통과.....
아침부터 기분에 취해 맥주부터.. 쉬엄쉬엄 좀 마셨더니... 기분만 업되고 있습니다.
신선대에서도 한없이 펼쳐진 바라를 바라보다...
두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이어지는 2코스를 올라서려는데...
아쉽게도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관계자인 듯...
도로에 시멘트 포장공사로 인해 트레킹 제지를 하고 양해를 구하네요...
그리고 3코스 시작지점으로 트럭으로 옮겨준다고..
쿨하게 3코스로 갑니다.
2코스를 건너 완전한 비렁길 트레킹은 안되었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소중합니다.
3코스 시작점인 직포의 해안항구에서 언덕길을 올라 갑니다.
나무숲 터널로 이루어진 이곳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천국입니다.
잠시 걸어 갈바람통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자연의 바람을 즐겨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곳을 찾아왔습니다.
마을이 있는 밭을 갈때면 온통 방풍나물로 뒤덮인 곳을 지나고..
세상에 가장 한적한 마을을 보고 잇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잘 쉬고 갑니다.
언젠가 다시 올 날이 있겠죠...
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오는 그때가 최고의 날이 또다시 되지 않을지....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이번 트레킹의 3코스 하일라이트에 도착합니다.
멀리 다리가 보이고...
오랜전에 와서 보았던 다리이지만 아직도 건제하네요...
이쁩니다.
사방이 신이 선물한 곳입니다.
눈이 호강한 이날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뒤풀이를 위한 숙박장소로 갑니다.
서로 힘을 합쳐 요리를 하고 저녁준비가 끝나면 한잔하면서 회포를 풀겁니다.
그리고 오늘을 다시한번 기억에 담을 겁니다.
아름다운 날을 위해 정리를 하는 오늘 신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게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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