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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20230603)를 즐기다국내여행/섬 2023. 6. 6. 14:50
처음으로 추자도를 갑니다.
추자도를 가려던 계획은 그 전부터 여러번 있었지만 무산되었고 이번에야 가게 되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에도 못가는건 아닐까하고 걱정했지만 당일은 양호한 일기를 예보했기에 새벽 진도로 향하는 차에 오랐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모임의 맴버들과 함께입니다.
부천부터 출발하는 팀과 함께 모여 진도까지 향합니다.
이른새벽 지도에 도착합니다.
그냥오기도 힘든 진도...
이번에는 다른때와 다르게 진도에서 1박을 하기로 했기에 숙박 예약을 했고 내일은 진도의 산을 하나 타고 목포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숙박은 내가 담당했네요...
일단 진도항 근처의 엄마손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진도항의 산타모니카호를 타러 갑니다.
여행객의 급증으로 만석입니다.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
진도항을 보며 배가 출발하기를 기다려...
추자도로 향합니다.
오늘은 약 18킬로의 길을 걷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간 모두들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니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진도항을 출발한 산타모니카호는 45분만에 추자항에 승객들을 내려놓습니다.
바로 제주 올레길 탐방 안내소로 가서 인증도장을 찍고... 이런건 하지 않는데 모임의 총무가 올레길 스템프북을 주문했네요...그래서 열심히 찍어야 했습니다.
그 뒤로 가는 최영장군사당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학교는 사실 도시의 학교보다 여유있고 행복한 학교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살짝 장군의 사당을 보고...
길을 따라갑니다.
바로 이어지는 넓은 바다를 보는 길...
처음부터 예쁘게 다가옵니다.
다른 친우들은 건너 뛴 다무레미입니다.
지도상에 있는 표시덕에 갔습니다.
멀리 낚시를 하는 이도 있고...
각자 자신의 생각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다무레미에서 새밭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갑니다.
예쁘네요...
다시 전망을 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올라와...
봉공레산으로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어 올라갑니다.
이윽고 봉골레산에 도착해 친우들과 만나 사진으로 회포를 풀어봅니다.
신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곳이지만 산진으로 인증을 하고 뒤에 보이는 나발론절벽의 반대쪽을 봅니다.
마을길을 지나 해안로의 쉼터에서 다시한번 시간을 보내고...
용둠범으로 갑니다.
용둠범은 섬인듯 아닌듯한 곳이 있는 곳인데 나바론하늘길을 고스란히 바라 볼수 있는 곳입니다.
뒤도 안보고 용둠벙의 전망대로 향해 나바론 하늘길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제 나바론하늘길을 다시한번 바라보며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아름답네요...
나바론하늘길의 오름짓을 해서 만나는 곳입니다.
힘든 길입니다.
계속 오르는 계단길을 힘겹게 오르면 절벽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넓은 바다가 마음을 트이게 합니다.
이제 절벽길을 따라 가는 아름다운 길을 감상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말머리바위...
코끼리바위....
이리저리 이름붙여진 바위들을 감상하면서...
정상부근으로 보이는 정자에 도착합니다.
때맞춰 자리를 비켜주는 산객덕분에...
자리를 차지하고 이런저런 애기들을 나눠봅니다.
나바론하늘길을 지나 도착한 추자등대입니다.
이제 절반정도의 길을 걸어 하추자도 넘어갈겁니다.
추자등대에서 내려오며 언제가 다시 한번 와야 할 곳임을 머리에 각인합니다.
하추자도의 돈대산을 오르며 상추자도를 바라봅니다.
멀리 나바론하늘길도 보고...
이리저리 남겨져 있는 섬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윽고 돈대산에 도착합니다.
돈대산의 정상에 서서 지나온길을 바라보며 산행의 마무리를 합니다.
점심으로 준비한 라면과... 다른 먹거리들로 한끼를 잘 먹고...
신양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다시 진도로 가는 배를 기다려 봅니다.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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