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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20231007)를 즐기다국내여행/길 2023. 12. 20. 14:22
개인적으로는 벌써 몇번 가본 곳이지만 친우들의 성화에 못이겨 다시한번 운탄고도를 간다...
사실 걷기에 무념무상...
좋은 길이 여기만한 곳이 있을까...
.
아직은 깜깜한 이곳을 걷기 시작한다.
시작점은 지난번과 같이 만항재...
주차를 하고.. 너무 이른 시간에 출발을 재촉한다.
아직은 어둠에 가려져 운탄고도의 길은 속살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런저런 애기들을 하며 걸으니 좋기만 하다.
이제 아침 먼동이 떠오르는 시간...
휴식터에서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주변의 운탄고도의 표시석을 한장의 사진으로 남긴다.
그리고 다시 출발...
탄을 나르던 이길을 옛모습을 알려주려는 듯이 갱도를 보여주고,,,
옛 광부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 도착한 도롱이연못..
한때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자주 나오던 곳..
이곳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돌아보았다.
그리고 이제 화절령에 도착한다.
이름에서 애절한 생각이 든다.
꽃이 꺽기다니....
얼마나 옛날 많은 식물이 이곳에서 꺽였기에 이런 이름이 붙어 있는지..
일부는 타임캡슐까지 가기로 하고 나머지 인원은 여기서 여정을 마무리 한다.
하산....
아침시간의 태백에서 한잔의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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