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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20220222)을 즐기다국내명산/경기도 2022. 2. 23. 17:23
잠시 시간이 나서 산책을 합니다.
산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잘 가꿔진 근처의 아차산을 오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고...
자연을 벗삼아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주차장은 없어진 듯 찾을수 없어 근처의 외곽길에 차를 세워봅니다.
이제 산행을 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아차산성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일단 오름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아차산성에 도착...
아차산성
사적 제234호. 둘레 약 1,000m. 아차산성이라고도 쓴다. 한강변에 위치한 광장동은 남북 교통의 중요한 나루인데, 그 뒤편 아차산 위에 있는 아차산성은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허리 일대에 위치했으며, 지금은 워커힐 구역에 있다.
산성은 표고 200m의 산정에서 시작해 동남으로 한강을 향하여 완만하게 경사진 산 중턱 이상의 부분을 둘러서 성벽을 쌓았다. 테뫼식에 속하는 말굽형의 산성이지만 규모가 크며 성 안에는 작은 계곡이 있다. 성벽의 높이는 평균 10m 가량인데, 동쪽·서쪽·남쪽에 문터가 남아 있다. 성벽의 구조는 삭토법에 의하여 대체적인 형태를 축조하고 그 위쪽에 돌아가면서 낮은 석축 성벽을 쌓았다. 현재는 성벽이 무너져서 토석혼축과 같은 외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차산성을 중심으로 그 남북으로 장성이 연결되어 있다. 즉 장성유적은 본래 뚝섬 부근의 한강변에서 시작되어 북쪽으로 고지를 따라 아차산에 이르고 있고, 여기서 다시금 망우리에 이르는 산줄기를 따라 축조되어 있다. 그런데 아차산 줄기를 따라 양쪽 평야지대로 뻗은 곳인 중곡동과 면목동 쪽의 중랑천으로 뻗어 있는 아차산 지봉에는 방위목적을 가진 수많은 보 등이 설치되어 있고 이것이 산등성이를 따라 축조된 장성벽과 연결되어 구리시 아천리 쪽으로 뻗은 곳까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장성은 서쪽의 뚝섬평야로부터 침입하는 적에 대비한, 왕도의 운명을 좌우하는 그 일원의 방위에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차산성은 〈삼국사기〉에 의하면 고구려의 침략에 대비하여 축조된 백제의 '아단성'으로 볼 수 있다. 실제 그 기능은 백제 왕성인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되는 몽촌토성을 방어하는 시설로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즉 한강 북안에 자리잡고 있는 지형적 조건을 이용하여 한강 상류와 하류 쪽에서 올라오는 선박의 움직임을 빨리 포착하여 왕성으로 연락해주는 진성이었다. 475년 고구려군에게 백제 왕성이 함락되었을 때 개로왕이 붙잡혀 죽은 곳이 이 산성 밑이다. 그리고 고구려의 온달장군이 실지회복을 위하여 출정해서 신라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곳을 이 산성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차산성은 삼국 항쟁기에 있어서 각별한 방어요새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 개국과 더불어 이성계가 이름을 단(旦)으로 바꿈으로 해서 산성 이름 중의 '단'자를 '차'(且)자로 바꾸어 아차산성이라 불렀다고 전한다.(출처 : 다음백과사전)
아차산성을 지나 잠시 진행하니 해맞이공원이 나옵니다.
공원이라보기에는 일출을 보려는 사람이 많이 와서 만들어진 이름인가 싶습니다.
주변에 곳곳에 데크가 있고...
전망이 완전히 즐겁습니다.
이제 중간중간에 망루를 지나 가다보니 이윽고 아차산 정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오는 곳이지만 짧은 시간에 운동량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잠시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되돌아 갑니다.
가는길에 오르면서 지나쳤던 곳에서 사진들을 남기고 기억을 채워봅니다.
이제 이곳도 나의 기억속에서 오랜동안 있을 겁니다.
다시 한번 아차산성을 둘러보고 내리막을 내려오니 관리사무소...
작지만 작지 않은 아차산을 즐긴 시간입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용마산과 망우산까지 연결하는 산행이 된다면 좋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늘 이곳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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