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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룡곡산(20210911)을 즐기다국내명산/경기도 2021. 9. 11. 22:01
백운산 산행을 마치고 차량을 회수해서 내려오다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여기오느라 톨비며 기름값이며...
이왕 온김에 무의도를 들어가자 합니다.
호룔곡산이야 많이 가봤지만 사실 배를 타고 들어갔던 것이라서...
다리를 건너 가는것도 좋을 듯 싶어서입니다.
그러면서 걱정도 됩니다.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먹고갈까..그냥갈까..
그냥가기로 합니다.
산행입구에서....
호룡곡산 등로를 보고...
점심도 안먹었으니... 정상만 찍고 내려오기로...
그리고 시작합니다.
처음 임도와 같은 길은 편안하게 걷습니다.
숲속길...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기분좋은 냄새가 나는...
첫번째 오름짓을 하고....
두번째 오름짓을 하니 전망대가 나오네요...
여기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왔습니다.
전망도 좀 보고 의자에 앉아 좀 쉽니다.
무의도의 앞바다가 잘보이는 좋은 곳입니다.
저기 멀리 해무에 가려서 있는 영흥도...대부도... 오른쪽으로 자월도...
좀 쉬었더니 힘이 나네요...
이제 다시 몸을 일으켜 출발 !
호룡곡산 전위봉을 오르고 다시 잠깐 내리막을 내려간뒤 호룡곡산 정상을 향해 오름짓을 하니...
이제 여기가 정상입니다.
오를때마다 느낀건데...
내 기억이 잘못된건지...
정상석의 위치가 매번 다른 것 같네요...
정상석 앞에서 사진한장을 산객에게 부탁하고...
전망대를 향해 가서 인천 앞바다를 바라봅니다.
여기 이곳이 인천상륙작전의 앞바다라니....
저기 팔미도도 보이고...
소무의도도 보이고...
여객선의 힘찬 엔진소리도 들리는 듯 하네요..
한참을 노닐다가...
이제 하산합니다.
정상에서 바로 내려와... 정상 전망대를 떠바치고 있는 바위를 한장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멋진 바위입니다
바위를 뒤로하고 하산...
이제 다시 전위봉으로 내려옵니다.
전위봉을 이리저리 바라보다...
다시 하산합니다.
이제 3번의 내림만 하면 산행 종료...
배도 많이 고프네요...
내려오다..
호룡곡산의 기암을 사진으로 남기고...
전망대바위까지 내려옵니다.
전망대에서 오름짓을 할때 사진을 한장 남기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많아 남기지 못했습니다.
바위위로 올라가 이리저리 전경을 즐겨봅니다.
저기 소무의도가 보입니다.
연결된 다리가 멋지네요...
소무위도도 가본 곳인지라...
그리 미련은 없지만...
다시 갈까 했는데
결국은 배가 고파...그냥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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