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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20201009)을 즐기다국내명산/전라도 2020. 10. 11. 20:00
이른아침 잠에서 깨어나 월출산으로 향합니다.
한글날 아침을 산에서 보내기로 한거죠...
목포에서 출발하니 그리 멀지 않습니다.
월출산은 개인적으로는 4번정도 간 산입니다.
이번에는 못가본 코스인 산성대코스로 하산을 계획해봅니다.
오름짓은 천황사코스로해서 출렁다리를 넘기로하고...
처음 가는 내자를 그리 어렵지 않다고 설명하고...
20대 초반에 처음 간 월출산은 무슨 왕관을 연상하게 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출렁다리는 밧줄로 만들어졌고...
다시 바람골로 내려와서 천왕봉으로 올라야 했던 때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안전장치들이 다수 만들어져 노적봉을 거쳐서 정상을 오르게 되었죠...
시작과 함께 천황사를 거쳐 출렁다리에 오르니 와이프는 너무도 좋아라 합니다.
사방이 기암으로 둘러쌓여 있으니 좋을만도 하지요...
사실 설악산이 안 부러운 산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참 쌈박한 곳입니다.
어디를 봐도 하나 빼먹을 곳 없는...
그리고 이맘때 도갑사로 가는 능선의 억새란...
다리를 지나 이제는 철계단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네요...
몇년전만해도 계단이 아니라 발판을 밟고 올랐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아무튼 많이 편해졌습니다.
오르고 올라 전망이 시원하게 터지고...
그리고 다시 내려갑니다.
봉우리를 우회해서 다시 정상으로 오름짓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와이프는 오름짓을 힘들어하네요..
점점 뒤쳐집니다.
사방이 아름다운 기암들을 둘러보며 갑니다.
힘들어 하지만 투덜대지 않는 와이프...
힘내라 힘!
투덜대지 않는 이유는 이곳 월출산에 꼭 와보고 싶어 했기 때문이지요..
여기로 간다하니 너무도 좋아했고 산을 멀리서 보고 즐거워 했던 장본인입니다.
그러니 산이 힘들다해도 투덜거리지는 않네요...
통천문을 통과합니다.
이제 정상이 지척입니다.
다독거리며 정상을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아름다운 월출산... 이리저리 보며 설명을 해줍니다.
경포대코스...도갑사코스 등등...
이쁩니다.
너무도 이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월출산입니다.
여기 월출산의 정상에서 행복해하는 우리입니다.
한동안을 간식을 먹으며 산을 즐겨봅니다.
따듯한 날씨...
아주 좋은 하루입니다.
그리고 다시 통천문밑에 갈림길로 내려와 산성대코스로 진입...산행을 계속 즐겨봅니다.
광암터의 쉼터를 지나 산성대코스로...
여기서 바라보는 천황봉의 모습도 절경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월출산을 제대로 즐겨봅니다.
산성대로 향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정상의 인파들은 어디로 갔는지...
여유로이 이코스를 우리들이서 즐깁니다.
산성대에 이르기까지의 오르내림이 하나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그리고 산성대에서 한동안 쉬며 월출산의 천황봉을 즐겨봅니다.
아 아름다운 월출산...
또 언제 올수 있을런지...
하루 아름다운 월출산을 즐겁게 즐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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