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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선왕산(20200704)을 즐기다국내여행/섬 2020. 7. 5. 21:54
이른아침 배를 타러 밤길을 출발합니다.
이번에는 전라남도에 위치한 신안군 비금도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비금도에는 그림산과 선왕산이라는 괜찮은 산이 있네요....
이번 산행은 그곳을 향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는 곳인지라 기대가 크네요...
거기에 섬산행이라 배도 타고 가는 길...
전에는 목포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던 곳인데..
이번에는 천사대교라는 다리로 연결된 암태도 남강이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배를 타고 가는 시간은 40분 정도...
엄청나게 교통편이 좋아졌네요.
남강여객선터미날에 일찌감치 도착...
조금 휴식을 취하고 나니 배를 타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침 이른시간 6시 첫배를 타고 비금도로 향해 갑니다.
일행의 수는 9명....
카니발 한대를 도선합니다.
아무래도 섬안의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그리고 산행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그림산까지 그리고 선왕산까지 바위의 아름다움을 계속 느끼고 가게 됩니다.
ㅎㅎ 기대되는 산행입니다.
들머리에서 여장을 챙기고..
그림산을 향해 출발...
꼬맹이가 하나 있어 걱정을 하며 천천히 출발합니다.
곳곳에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작부터 아름다운 바위산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하고있네요...
비가 계속해서 부슬부슬 내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능선길을 걷는 것보다는 그래도 나은 날씨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다만 조망을 가리는 것이 조금 아쉬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산의 속살을 보여주니...
이만한 산행이 없을 것 갔습니다.
그림산 정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사방을 내려다 봅니다.
이름과 같이 사방이 그림이네요...
이제 산행을 계속해서 진행하니 투구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투구와 같이 생겼네요...
중간에 이어지는 다리도 있고...
아름다운 곳인데... 거기에 운해까지 신비롭게 피어 오르니...
아주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멋진 장관을 연출해 주네요...
투구봉을 볼수 있는 전망처로 왔습니다.
여기에서 전망을 감상하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신나네요....
멋진 곳입니다.
곳곳에 있는 바위들...
하나하나가 이름을 붙여도 될듯한 곳입니다.
그리고 이윽고 선왕산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트랭글에서는 이곳이 정상이 아니네요...
여기에서도 200미터 정도 더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도 정상석이 여기 있으니...
정상을 충분히 즐기고...
충분히 즐기고...
정상에서 점심도 먹고 쉬려고 했는데...
비가 조금씩 더오기 시작합니다.
그냥 하산하기로 하고...
트랭글이 정상으로 표시한 곳으로 갑니다.
이윽고 정상을 알리는 벨이 울리고...
정상.... 하산하면서 내려다 보이는 해변을 즐겨봅니다.
이쁜 해변이 발아래 있네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고..
하산을 완료하고 해수욕장의 정자에서 점심을 준비합니다.
별거없는 소박한 점심상이지만 꿀맛입니다.
거기에 활짝 피어있는 수국이 반겨주네요...
즐겁고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 그림산.선왕산...
오늘 하루가 전부 즐거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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