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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20190629)을 즐기다국내여행/국내여행 2019. 7. 1. 20:15
속리산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엄청 쏟아진다는 일기예보와 같이 아침부터 비가 요란하게 옵니다.
중간중간 흐리기만 하다가도 다시 비가오는 아주 우중충한 날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결과 오늘 일기로 산행을 하는 것은 별로 탐탁하지 않다는 일행들의 말에 산행은 포기하고 놀기로 합니다.
그러나 아침부터 놀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보은에 있는 삼년산성을 가보기로 합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기에 궁금증을 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큰 규모와 흡사 만리장성을 연상하게 하는 성곽에 산성을 도는 내내 즐거운 마을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남문지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경사가 강하네요...
비속을 쉬엄쉬엄 걸어 올라왔습니다.
남문지 밖은 완전히 절벽입니다.
살짝 사진 한장 남기고 이번에는 동문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동문지를 충분히 감상했습니다.
높이로는 21미터에 이른다고 하니 대단한 규모이고....
그 옛날에 이런 구조물을 어떻게 쌓았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전망대마다 들러 그 예날 사람들의 함성을 듣어보고....
북분지를 향해 걷습니다.
처음 가본 삼년산성...
그 규모에 놀라고 아름다움에도 놀란 하루였습니다.
그 먼 옛날 3,000명이 3년에 걸쳐 쌓았다는 산성을 보고 즐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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