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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악산(20180623)을 즐기다.
    국내명산/강원도 2018. 7. 22. 20:17

      아직은 무더워 지지는 않았다.

      약간의 땀을 흘릴수 있는 더위이다.

      그래서 산행을 마치고 여름맞이 점심으로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물가가 있는 곳 그리고 산행이 조금 빨리 끝날 수 있는 곳을 생각해 보니 두악산이 생각났다.

     

      두악산은 소금무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단양이란 지명이 불을 뜻하고 있으며 두악산이 불의 형상을 하고 있어 자주 불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있어 두악산의 화기(火氣)를 끊기 위해 산꼭대기에 항아리를 묻고 그속에 한강물과 소금을 넣고 물과 소금이 마르거나 없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런 후 에는 단양에 불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여 두악산을 "소금무지산" 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인이 목욕재계하고 소금무지산에 올라가 묻혀 있는 항아리에 소금과 한강물을 넣고 지성것 빌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해마다 정월 상달이면 기자(祈子)하는 부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두악산은 단양천(丹陽川)의 하류를 감싸며 단성면의 주산으로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두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장대하고 포근한 단양의 명산들을 바라보는 맛은 장쾌하다.

      멀리 소백산(小白山)과 도락산(道樂山) 가까이는 덕절산(德節山)과 용두산, 사봉, 말목산, 금수산(錦繡山)이 한눈에 들어 온다. 그리 높지 않은 두악산은 정상에 올라 단양의 산세를 느끼고 즐기는 산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 옛부터 단양의 계곡미를 대표하는 단양천의 굽이치는 물줄기와 그 물길을 감싸고 있는 산들이 보여주는 중첩된 능선미는 원근감의 조화로 대한민국 산에 대한 서정미를 깊고 넓게 보여준다.

      하루 즐겁게 산행하고 먹을 것 잘 먹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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