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포(20230528)를 즐기다

다시 영월로 향하는길...

중간에 청렴포를 가기로 합니다.

청렴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일단 가는 길이니...

 

청렴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참 많이도 바뀐모습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없던 건물도 들어서고...

 

하기사 여기를 왔던 때가 10년이 훌쩍 넘었으니..

 

 

비내리는 이곳 청렴포를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배표 및 입장료를 지불하고 배를 탑니다.

그리고 청렴포에서 단종이 유배되어 있는 곳을 거닐며... 풍치를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곳이 유배지로 ... 그리고 유배당한 사람은 한양을 그리워 했을 이곳에 곳곳에 이름이 붙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거대한 노송을 보고....

처마밑에 앉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이곳에서 망향의 아픔을 달래며 살아갔던 비운의 어린 왕의 삶을 그려봅니다.

비가노을 길에 잔뜩 깔린 금잔화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운치있는 이곳 청려머포의 모습이 너무도 좋은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