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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남문(20200508)을 즐기다
    국내여행/국내여행 2020. 5. 15. 20:12

    지나다니다가 본 강화산성 남문을 가보기로 합니다.

    남문은 보존이 아주 잘 되어 있는 성문인데 강화에는 이러한 문이 동서남북에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에 위치한 강화산성 남문은 사적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역사유적지 탐방도 하고, 산책도 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죠....

     

    강화산성은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맞서 고종 19년(1232)에 수도를 강화로 옮기면서 축조되기 시작하였으며 고려시대 당시에는 내성, 중성, 외성이 있었는데 내성은 조신시대에 개축되어 현재의 강화산성이 되었고. 병자호란 때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숙종 36년(1710)에 강화유수 박권이 다시 석성으로 고쳐 쌓아 현재와 같은 규모가 되었다고 합니다..

    남문은 강화산성의 내성에 연결되었던 4대문 중의 하나로 안파루라 불리며, 조선 숙종 37년(1711) 유수 민진원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화의 내성은 고려 고종(1213∼1259, 재위) 때 축조한 토축성이었으며 그 규모가 커서 지금의 강화읍과 선원면에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그후 조선 초기에 쌓은 성은 그 규모가 매우 작아 그 둘레가 4,200m에 불과하였습니다.

     

    강화 남문은 1955년 5월 호우로 붕괴되었던 것을 1975년 문루와 성곽 일부를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렀으며, 1976년에 강화중요국방유적 복원정화사업으로 여장 및 순환도로를 개설하여 현재와 같이 정화하였고. 축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복원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남문에서 성곽길로 쭉 올라가면 남장대까지 이어지는 길은 강화산성의 일부로 산책하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거리이다. 대략 30~4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중간에 벤치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장대까지 가면 내려다 보이는 성곽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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