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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문산(20200215)을 즐기다
    국내명산/경기도 2020. 2. 18. 08:29

    이른아침...

    어제 저녁 안지기와 계획한 용문산 산행을 위하여 출발합니다.

    한번 올라가본 경험이 있는 안지기...


    힘든곳이라며 안갈려고 합니다.

    그래도 살살 꼬드겨서.... 출발


    용문산관광지로 갑니다.

    용문사... 별로 감흥이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지나가면서 잠시 구경합니다.

    오늘 사실 2500원이나 내고 들어온 용문산이기에...

    조금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사람 없을때 올라가기로 하고.,..

    힘들게 한걸음을 띄워봅니다.


    그래도 은행나무에서 기념 촬영은 하구








    이제 계곡길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옆에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머리를 텅 비워줍니다.

    계곡을 즐기며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 보니 마당바위가 가까워 졌습니다.


    해빙기가 되면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바위들이 즐비합니다.

    산행시 항상 조심해야 하는게 낙석입니다.








    마당바위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용문산은 경기도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쉽게 볼 산은 아닙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줄곳 오름질을 해야 하는 산입니다.

    해발 1000미터를 치고 올라가야 하는....


    능선에 다다릅니다.

    힘들어 하는 안지기를 살살 달래고....

    정상을 향해 다시 출발....










    용문봉의 바위꽃을 감상하면 오르고 또 올라...

    용문산 가섭봉에 도착합니다.

    전에는 아래쪽에 정상석이 있었는데...

    이제 정상을 개방해 버렸습니다.


    진짜 정상에서 시원하게 양평의 산군을 둘러보고....

    조망을 즐겨 봅니다.













    항상 그렇지만 오르는 과정은 힘들지만 더이상 오를곳이 없는 곳에서는 성취감을 느끼는지 즐거워 합니다.

    장군봉으로 해서 하산을 계획했는데...

    먼저 손사래를 칩니다.

    그냥 내려 가자고... 대신 능선길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계곡보다는 능선길이 더 아름답고 산행의 즐거움을 주는 길입니다.

    천천히 천천히...

    내려옵니다.





    그리고 용문사에 도착합니다.

    힘들게 산행한 안지기를 집에서 맛사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징징징.... 울며 웃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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