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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짝댄스를 즐기다.
    해외여행/인도네시아(발리2017) 2017. 12. 28. 18:38

    발리에 왔으니 공연을 하나 봅니다.

    유명한 깨짝댄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울루와뚜에서 보지만 저는 우붓에서 관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 몽환적인 군무와 깨짝깨짝거리는 소리가 머리에 맴돌아 한돌안 깨짝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우붓의 공연장은 울루와뚜보다는 작지만 아늑한 느낌이 들고 완전히 밤에 하기 때문에 그 분위기는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깨짝 댄스는 수십 명의 남자들이 흑백 체크무늬 싸롱만 걸치고 나와 '깨짝깨짝'하는 원숭이 소리를 내며 군무를 추는 댄스이데, 원래는 발리의 종교의식으로 행해졌던 춤이지만, 1930년대 독일의 뮤지션 월터 스파이스가 깨짝 댄스에 깊은 감명을 받아 힌두교의 라마야나 스토리를 얹어 드라마식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합니다.


    깨짝 댄스는 라마(Rama) 왕자가 납치된 그의 부인 시타(Sita)를 구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극에 대부분은 대사가 없으며 음악은 둘러앉아 노래를 부르는 남자들에 의해 진행됩니다.


    특이하게도 라마와 시타의 역할을 맡은 배우가 나와 구출하는 과정을 소개한 것인데 중간에 활도 쏘고 군무에 취했던 하루밤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원숭이는 시타를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관객들을 동요하게 하는 사실상 주인공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꽤 오래된 기억인데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남아있는 몇 안되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추..... 깨짝....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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