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달산(칠룡동계곡)

산행일 : 2012년 7월 28일

산행지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칠룡동계곡)

산행코스 : 내리-늡다리-칠룡동-회암골-내리

  

   산행이라기보다는 즐기는 계곡산행이다.

   하지만 모든 인원들이 처음부터 빡세게 걷는다. 조금 걷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리....

   자연휴식년제라 표시한 철조망을 지난 1시간만에 도착한 늡다리...

   꿈꾸는 유배지라는 김필룡씨의 늡다리는 홀로 계곡의 한편을 장식하고 있다.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긴 겨울 이곳에서 홀로 있기에는 외로움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얼마후면 완전히 휴식년제 만료로 개방될 상황에 빠진 이곳 내리천... 사람들은 찾겠지만 쓰레기, 자연석 하나하나를 그대로 놓고 보는 그런 사람들만 이곳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칠룡동 입구를 선두가 지나쳐 갔는가가 보다. 급히 무전을 날린다.

  계곡입구를 못봤다고 한다. 그렇지 칠룡동은 그 속살을 보여주기 싫어해서 숨어있다. 입구를 들어서자 차가운 냉기가 몸을 감싼다.선두는 내리천을 따라 너무 많이 갔는가보다. 아직도 오지 않는 것을 보면 ....

  칠룡동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맞아본다. 아름다운 계곡의 폭포... 이곳을 언제 다시 올수 있을려나....   

 

 

 

 

 

내리천의 계곡은 유순하면서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하고...

 

 

산 선배들과 함께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진행한다.

 

 

앞서간 선두들을 기다리며 게곡트레킹 복장으로 변신....

산행의 재미는 이렇게 변화하는 과정이 즐겁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사진 찍는 놀이에 빠져본다.

 

 

 

 

 

높은산님의 지도

이번 코스를 선택하는데 무척 많은 참고가 되었다.

높은산님은 언제까지라도 능선을 이어가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