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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즐기다(룰로오스유적/빠콩사원/롤레이사원/쁘레아사원)해외여행/캄보디아(시엠립) 2012. 2. 29. 15:18
사실 외국여행을 다닌 건 오래 됐습니다.
사진을 인화 할 때...
필름이 아까워 맘껏 사진도 못찍을때... 참 오래된 애기입니다.
그 시절 여권조차 만들기 어려울 때... 기록은 몇 장 안되는 인화사진 만이 앨범에서 기억을 대신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일부는 멀리 속에서 기억되고 몸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처음 출국을 한건 1988년 10월쯤입니다.
당시 비행기를 딱 1번 타 봤는데 ...물론 국내선... 6시간이나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목적지는 싱가폴....
한 1년 있다 왔습니다.
물론 주변 국가를 많이도 다니긴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그때 그곳에서 여기 캄보디아에 대해 들었습니다.
신의나라라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갈 수 없는 나라었습니다.
갑자기 기회가 생겨서 많은 여행객에 묻혀 이곳 시엠립을 가서 바로 자고 2일차 여정부터 기억 나는대로 적어 보려 합니다.
오래전이지만 무척 충격적이었던 이 나라 캄보디아에 대해....
룰로오스유적지 중 롤레이사원인가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처음 마주치는 사원의 모습에 저는 충격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폐허인듯하지만 아직도 가지고 있는 그 아름다움이라니....
뒷편에 보이는 부조상들이 보이시나요
전체 유적지가 저런 모습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사람이 만들었다기보다는 신의 영역에서 만든것으로 봐야...하지 않나요?
여기가 바콩사원입니다.
해자를 품은 이 사원은 입구에서 부터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크다는 거지요...
주변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1를 외칩니다.
줘도되는 돈이지만 이들에게 큰 도움은 안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이나라를 생각한다면 안주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가난을 구걸로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쌍한 마음이 든다면 가실때 노트나 연필을 준비해서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에게 주면 수십명이 달려 옵니다.
그들을 전부 감당할 수 없다면 시작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못받은 이의 그 애절한 눈동자는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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