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20250104)을 즐기다
새해 첫주 오대산으로 향합니다.
친우들과 함께 하는 산인데 시작을 오대산에서 하네요
오대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산이고...
상원사의 맘 편한 자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른 아침 출발한 일행은 상원사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없는 산객으로 인해 편히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작멸보궁을 지나니 이제 아이젠을 해야 할듯합니다.
잠시 방심하다가 넘어지기 보다는...
쉬엄쉬엄 한걸음 한걸음 다리를 옮겨봅니다.
산행의 즐거움은 여유를 가지고 하는게 최고입니다.
일행들이 있으니 걷는것보다는 친목도 다지며 오르니 너무도 편하고 좋은 시간입니다.
중간의 쉼터마다 추억도 하나씩 남기고...
오름짓을 합니다.
힘들어도 이제는 힘듬이 끝날것임을 알기에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그리고 이제 오대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합니다.
오대산...
호령봉, 비로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오늘도 좋은 날씨에 한누에 둘러보입니다.
이제는 못가는 금지지역이지만 오래전에 갔었던 호령봉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그 그리움을 다시한번 기억에 담으며...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강원도의 산군을 사진으로 남기고...
저 멀리 보이는 활병산과...노인봉... 그리고 선자령과 대관령을 가르키며...
여전에 걸었던 대간의 길을 말합니다.
이제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가는 이정표를 사진으로 남기고 출발...
경사길에 아직도 엄청난 설화가 남아 있습니다.
이런 비경을 안보고 그냥 내려가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안타까운 맘입니다.
한참을 내려가며 상고대와 설화의 만남을 가지고..
길에서의 추억도 남겨봅니다.
그리고 이제 슬슬 배에서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릴때쯤...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도 핫앤쿡...
한끼 가볍게 먹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한끼를 잘 먹고 다시 걸으며...
상왕봉으로 다가섭니다.
상왕봉...
오랜만에 다시 찾아봅니다.
이곳에서의 전망도 너무도 좋은 날입니다.
하늘아래 놓여 있는 산군을 그리며...
사진으로 아쉬움을 나기고...
이제 다시 이 자리를 떠나봅니다.
다시 언제쯤 이곳을 찾을지...
아쉬움에 멀리 넘어넘어에 있는 산군을 사진과 눈...그리고 가슴에 담고 이제 두로령을 잇는 임도를 향해 갑니다.
그리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겠지요...
한없이 긴고 끝나지 않을것같은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오늘도 참 잘했다하고 칭찬해 주고싶은 날입니다.
하루의 마무리를 이렇게 하고..
내일을 또 준비해야 겠지요...
친우들과 함께 했으니 오늘은 한껏 취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