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섬

금오도 비렁길(20240601)4.5코스를 즐기다

귀한돌 2024. 6. 8. 14:18

역시 아침 일찍 기상합니다.

오늘은 어제 완성하지 못한 4.5코스를 마치고 여수로 이동하여 저녁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가는길 돌산도의 향일암도 들러 가기로 하고...

차량을 종착점인 장지에 한대 가져다 놓고...

학동에 모두 모여 출발을 합니다.

 

과거에도 학동에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즐거움과 기억은 비례한다고 했던가...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길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멋진 바다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고...

걷는 내내 삶을 생각하게 해주니 너무도 좋은 날입니다.

햇살은 말도 못하게 따스하고...

이런 날이 일년에 얼마나 되나...

 

생각해 봅니다.....

 

 

이번에 새로운 길이 생겼습니다.

금오도에 출렁다리가 생긴거지요..

과거에 없던 길에 다리가 농여졌습니다.

바다를 한결 가까이서 볼 수 있네요..

 

살펴보니 24년 3월 15일 완성된 따끈따끈한 다리입니다.

오늘은 주말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 듯 합니다.

앞으로 4코스의 출렁다리는 하나의 명소가 될 듯 합니다.

 

 

모두 모여 한장의 사진으로 함께 함을 남기고...

이제 4코스를 마무리합니다.

심포의 정자에 앉아 서로 잡담을 하며 놀다가 이제 마지막 코스인 5코스로 갑니다.

 

가장 재미 없는 길...

그래도 완성된 금오도의 길을 가자는 말에... 

마무리를 합니다.

 

 

멀리보이는 중산을 갔어야 하나 했는데 어차피 지나쳤고...

곳곳에 사용이 금지된 전망대를 지나갑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축대가 정겹습니다.

금오도는 이런 축대가 곳곳에 있습니다.

척박한 곳에서 살기 위한 수단이었겠지요...

 

이제 오늘의 트레킹의 끝이 보입니다.

터널을 빠져 나가는 마지막에 보이는  빛줄기인듯한 이곳...

 

 

이곳을 지나 다시한번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금오도 안녕..

다시 돌아오는 날에 다시 한번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