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명산/충청도

계룡산(20240513)을 즐기다

귀한돌 2024. 5. 19. 21:32

오랜만에 가지는 휴가입니다.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하고 생각하다가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행지는 계룡산...

 

오랜만에 계룡의 품으로 가기로 합니다.

이른 아침 차를 몰아 갑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3000원의 주차비를 내고 넓은 주차장을 독차지합니다.

 

그리고 상가길을 따라 갑사를 향해 출발...

오늘은 가능한 많은 봉우리를 돌라보기로 생각하고...

 

 

 

갑사의 입구를 지나 사천왕을 알현하고 갑사에 도착하니 연등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갑사를 여러 번 보았지만 연등이 있는 모습은 첨인지라 한동안 바라보고...

 

 

 

등산로로 진행합니다.

연천봉과 남매탑을 가는 갈림길에서 연천봉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계룡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연천봉이 그리워서 일 겁니다.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 연천봉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연천봉으로 길을 잡고 다시 한번 오름짓을 하고 연천봉에 도착합니다.

아름답습니다.

계룡의 천왕봉을 한참을 바라보고... 등운암을 잠시 보고 관음봉으로 향합니다.

 

 

 

문필봉을 왼쪽에 두고 폐암자터를 지나 관음봉에 도착...

관음봉에 이렇게 사람이 없던 적은 처음인데...

여유 있게 사진놀이를 하고...

정자에서 한동안 앉아 계룡의 모습에 취해 봅니다.

이제 자연성릉을 향해 출발...

계단을 내려오는데 새로운 계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정체현상이 조금은 나아질 듯합니다.

 

 

 

자연성릉의 길을 맘껏 즐기며 오랜만에 여유 있는 산행을 하고 나니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갈림길에서 삼불봉으로 향하고...

한참을 다시 계단으로 올라 삼불봉에 도착합니다.

멋진 전망입니다.

 

 

지나오면서도 자연성릉을 담았지만 삼불봉에서 담는 계룡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정상에 왔으니 사진을 남기고...

남매탑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과감하게 금잔디고개로 향합니다.

배도 고프기도 하고...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피곤하기도 합니다.

금잔디고개에서 앉아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쉬어갑니다.

 

 

 

그리고 이윽고 하산...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여기가 이렇게 깊은 골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흥사에 도착하여 임도 쪽으로 갈까 하다...

폭포를 들러볼 요량으로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용문폭포...

잠시 회상을 하면서...

생각에 잠기고...

갑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오늘 하루를 계룡의 품에서 기를 받으며 보낸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