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섬

흑산도(20220606)를 즐기다

귀한돌 2022. 6. 11. 23:08

홍도의 유람선 관광이 끝나고....

흑산도로 향합니다.

흑산도에 도착하자마자 관광버스에 승차합니다.

 

일행중 한명은 칠락산에 가기로 하고 관광을 포기하고...

나머지 일행 9명만 함께 합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기사님의 가이드와 구수한 입담이 시작되는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라봉 전망대에 도착해서 한동안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이시간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상라봉정상으로 올라가 봅니다.

 

이유는 12굽이 고개를 보기위해서....ㅎㅎ

잠시 상라봉으로 오르는 급경사길을 따라 걸으니 12굽니 길이 잘 보입니다.

15년 전에는 없던 가드도 있고 생각보다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때는 일주도로가 없던 때이니...

 

 

버스를 타고 관광하는 기사님의 입담은 즐겁운 시간을 가지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가거도 뿐이 아니라 장도라는 곳도 가보고 싶게 하는 마음도 가지게 하고...

흑산도릐 칠락산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도 가지고...

 

홍도에서 너무 가격대비 아쉬운 음식을 먹어서인지...

흑산도의 밥상은 아주 꿀맛인게...

거기다.. 홍어탕에 한잔의 맑은물까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윽고 목포로 가는 배를 타고...

이번 여정을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