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당(20201122)을 즐기다
사실 여행을 가도 길밀리는게 싫어서 일찍 올라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조금 여행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이곳 변산은 산행을 비롯하여 마실길도 섭렵했는데 마실길은 한번쯤 꼭 걸어봐야할 아름다운 곳입니다.
일딴 고사포 근처의 펜션단지에서 비가 부슬부슬 오는 와중에 출발...
가까운 수성당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참 여러번 와본곳인데...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입구서부터 전에 없던 펜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전에 앉아서 라면을 끓여먹도 곳도 둘러보고 수성당으로 향합니다.
용굴도 구경하구...
수성당의 안으로 들어가려하니 문을 새로 만들고 닫아놓았네요...
수성당으로 향하는 길에 유채가 싹을 피우고... 수성당의 대숲사이로 지나가니 그곳도... 유채로 가득합니다.
전에 못보던 구조물인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액자조형을 만들었네요..
바다를 오랜만에 보니 가슴이 트입니다.
즐거운 여행에 이런곳에서 기를 받아가는 듯한...
다음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즐거운 여행입니다.
수성당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 수성당은 건평 4평의 단칸 기와집으로 해신(海神)을 모신 신당이다. 최초의 건립연대는 19세기 중엽 1864년경으로 추정되지만, 옛 원형은 없어지고 지금의 것은 1972년에 신축한 것이다.
당내에는 무신도가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불타 없어졌다. 이곳에 얽힌 전설은 수백년 전부터 서해를 다스리던 여해신(女海神)이 그의 딸 8자매를 데리고 와서 전국의 각 도에 하나씩 시집을 보낸 뒤 오직 막내딸만을 데리고 이 곳 서해에서 깊이를 재고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하였다고 전한다.
마을사람들이 이에 감사드리고 보호를 기원하기 위하여 여해신과 그의 딸 8자매를 모시는 제당을 건립하였다는 것인데, 매년 정월 초사흗날 주·과·포를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 풍어와 어부들의 무사고를 빈다. 이때 제주는 그해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맞추어서 궂은일이 없는 사람으로 선출하며, 제주는 목욕재계(沐浴齋戒)한 뒤, 정성껏 제를 모신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