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마을20200425)을 즐기다.
아침 일찍 통과하는 바람에 별다른 저지 없이 다녀온 외암마을입니다.
외암마을은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곳입니다.
많은 고택들이 현대의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어 보존하며 살아가는 그 모습이란...
외암마을은 북쪽의 설화산을 최고봉으로 그 남서쪽의 약한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어귀는 낮고 마을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지형이다. 이러한 지형 조건에 따라 마을의 집은 대개 남향 또는 서남향으로 배치되어 일조량이 많으며 겨울에는 서북 계절풍을 막아 주는 좋은 기후 환경 때문에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 마을에는 원래 여러 성씨가 살고 있었는데 조선 명종 때 예안 이씨 이사종이 세 딸만 둔 진한평의 첫째 사위가 되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후손들이 번창하게 되었고, 그 후손 중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자 차츰 예안 이씨를 동족으로 하는 동족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 경종 3년(1723)에 이간 선생이 쓴 외암기에 마을 이름을 '외암'으로 기록한 사실이 있으며 일제 때부터 획수가 적은 '외암'으로 쓰기 시작하였다.
이 마을에는 충청 지방의 양반집과 초가가 어우러지고 집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설화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은 인공 수로를 따라 마을 안을 흐르면서 정원을 꾸미거나 생활용수로 이용되고 유실수와 화목군 등 수림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조선 시대 이 마을은 지리적으로 한양과 가까워 왕래가 잦아서 인지 한양 풍속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느티나무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매년 10월에는 전통문화(관·혼·상·제)와 농경문화, 민속놀이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짚풀문화제가 열린다.
이 마을은 역사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충청 지방의 전통적인 살림집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민족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위키백과 발췌 ; 현지 안내문)
지나며 즐겨본 외암마을입니다.
언제가는 제대로 즐기러 갈볼....아산의 문화재 마을입니다.
관람금지로 인한 아름다운 외암마을을 덤으로 관광한 즐거운 하루입니다.
외곽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입장료도 내지 않은..
무료 관람객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