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세마대(20200308)를 즐기다
따듯한 날입니다.
연일 계속된 산행으로 집에서 쉬자고 하다가 햇살이 너무 좋아 집을 나섭니다.
냉이도 캐고....
산책겸 해서 집을 나섭니다.
가다보니 독산성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황구지천을 따라 강변의 오리들과 함께....
잣나무숲을 지나 독산성에 오릅니다.
그리고 도착한 북문...
성벽을 따라 세마대로 올라갑니다.
이제 발굴과 복원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는듯한 모습입니다.
이윽고 도착한 세마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권율의 임진왜란 당시의 일화가 유명한 곳입니다.
독산성(禿山城)은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곽이다. 1964년 8월 29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40호로 지정되었다.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성 내부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나 성곽과 세마대지의 최소 면적만이 문화재구역으로 지정 보존·관리하고 있어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성 내부까지 모두를 포함한 종합유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8년 7월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추가 지정하였다 독산성은 다른 이름으로 독성산성이라고도 한다. 선조 25년(1592)12월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전라도로부터 병사 2만여 명을 이끌고 이 곳에 주둔하여 왜병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독산성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분명하지는 않으나 원래 백제가 쌓은 성일 것으로 추측되며,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군사상 요충지로 쓰였을 것으로 본다. 선조 27년(1594) 백성들이 산성을 쌓고, 임진왜란이 끝난 선조 35년(1602)에 당시 부사 변응성이 다시 보수하고, 그후 정조 16년(1792)과 20년(1796)에도 다시 공사했다. 성 둘레는 3,240m이고 문도 4개이지만 성 안에 물이 부족한 것이 큰 결점이었다. 이런 결점때문에 이 곳에는 세마대(洗馬臺)의 전설이 있는데, 권율 장군이 산위로 흰 말을 끌어다가 흰 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 보이므로 왜군이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사전) 세마대에 도착하니 옆지기가 뻗어 버립니다. 하기사 세마대에 누울수 있다는 것이 코로나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오늘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봅햇살을 즐기고 있네요... 슬슬 걸음을 옮겨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성곽을 밝으며 그리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또 내일을 기다려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