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20190428)을 즐기다
봄 기운이 완연한 날...
봄바람을 맞으러 길을 나서면서 한군데 들러 가기로 합니다.
최종 목적지는 대천이지만 가는길에...
광천에 들러 먹거리를 조금 준비할겸 해서 갔는데 좀 이른 시간인지라...
산행부터 시작합니다.
오서산은 여러번 와 본 곳입니다.
이번에 여기 벗꽃시기에 맞춰 왔으면 아주 좋았겠지만 세상 사는게 뭐 그렇지요...
잎파리만 무성한 벗꽃길을 지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와이프의 상태가 여전히 안 좋아 조금 차량으로 올라 갔습니다.
여기 오서산은 이제 백패킹의 성지가 되어 가고 있더군요...
아직 텐트에서 안나온 사람들이 여럿입니다.
봄 진달래의 향기를 맞으면 천천히 오릅니다.
산행은 임도를 따라 오르기로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서정으로 오르는 길을 여러번 갔기에 이길을 추천했고...
몸 상태가 안좋은 와이프한테도 어울리는 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오르면 산정을 보고...
즐기면서 천천히.... 갑니다.
오르고 올라 서니 오서산 정상입니다.
여기 오서산은 정상이 두군데 있지요...
와이프는 정상에 올라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보령 정상쪽으로 가자고 하니 인상이 아주.....
그래도 잘 따라와 주네요....
금방 밝은 모습을 되찾고는 잘 따라오네요....
이제 걸어걸어 보령 오서산 정상을 밟습니다.
여기 산정에도 어제 야영을 한 사람들이 있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아주 좋은 날씨에 덥지도 춥지도 않은 아주 좋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두군데의 오서산 정상을 밟고 하산을 합니다.
여기 오서산...
서해 등대산...
그리고 젓갈의 고장 광천에 위치한 이곳을 오늘 즐기고 돌아 갑니다.
이제 광천시장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