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나 롯(Tanah Lot Temple)을 즐기다.
2017년 3월 8일 방문한 따나롯 사원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사원입니다.
발리는 가면 갈수록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도 문화유적은 어디지 모르게 내 모습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이번 발리 여행은 사원을 3군데 가보려고 합니다.
첫번째가 해상사원...
두번째가 호수사원...
세번째는 절벽사원입니다.
이곳 발리는 힌두인과 이슬람이 서로를 존중하며 사는 곳입니다.
그중에도 발리의 해상사원 따나 롯은 아름다운 사원과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같이 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꾸따의 북서쪽 따바난 해안에 위치한 바다의 신을 모시는 해상 사원 ‘따나 롯’은 16세기경 자바 섬에서 온 힌두 고승 니라타가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사원을 지었다고 합니다.
‘바다 위의 땅’이라는 뜻이며 바다 위에 있어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일 때에만 접근할 수 있는데 사원으로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다만 사원입구에서 약간의 기부금을 내면 계단으로 조금 더 올라갈 수는 있더군요...
섬 안쪽의 동굴에는 바다로부터 오는 악령을 쫓아 준다고 믿는 바다뱀신이 모셔져 있고 신성한 샘물이 솟아나고 있는데 승려가 이 샘물을 성수로 삼아 축복을 해 준다고 합니다만 흰두교인이 아니면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곳으로 해가 질 무렵 금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원의 모습은 장관을 보여주는데 석양까지는 감상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곳 따나 롯 사원은 전체가 바다 위에 있는 것은 아니고, 썰물 때는 사원이 있는 바위섬이 육로로 연결이 되었다가 밀물 때 바위 섬의 절반 정도가 바닷물에 잠기게 됩니다.
아무튼 이곳 사원의 아름다움을 한참이나 감상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꼭 석양을 즐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