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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옥순봉(2012/8/25)

귀한돌 2012. 8. 27. 14:41

 산행일 : 2012년 8월 25일

 산행지 : 구담.옥순봉 충북 충주 소재

 산행코스 : 계란재-구담봉-철모바위-계곡-옥순봉-계란재(3시간30분)

 산행날씨 : 산행시작시 약간비 이후 맑음

 

  산악회의 레프팅행사로 인하여 산행을 짧은곳으로 잡았다.

  그래도 산행의 만족과 즐거움도 있어야 하기에 아름다운 곳을 찾다보니 그곳이 구담봉과 옥순봉이다.

  산행일 당일 밤에 적지 않은 비가 왔고 또 오고 있슴에도 35명이 참석하였다.

  흠 오늘은 좀 고생이 되더라도 사진이라도 열심히 찍어줘야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져본다.

 

  산행들머리인 계란재에 도착하니 약간 비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단 출발... 잠시후 비가 끝난다.

  구담봉이 내려다 보이는 전위봉에 도착하니 많은 회원들이 환호성이다.

  하긴 나도 처음 이곳에 왔을때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넑을 잃었던 적이 있다. 생각해보니 이번이 3번째 방문....

  

  보이는 회원들마다. 한장씩 사진을 찍어주고 진행한다.

  초보자들이 상당수 있어 산행시간이 더디다.

  구담봉 오르막에서는 안간다고 하는 회원도 있다.

  왼쪽 샛기로 진행을 안내하고 대장 한명을 딸려보낸다.

  구담봉에 오르니 역시 오름에 대한 보답이 있는지 한동안 서있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빠른 진행을 독촉하는 나도 못내 아쉽다.

  그러나 어떻게 하겠는가.  다음 일정이 기달리고 있으니...

  철모바위에 이르러 한 바탕 간식을 먹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한 후 옥녀봉 오름길로 오른다.

  옥녀봉 오름길에서 의외로 힘들어 한다.

  짧은 거리이나 급경사의 오름길과 구담봉에서 내려오며 긴장했던 터라 그런것 같다.

  힘들어하는 회원님의 베낭을 메고 옥녀봉 안부에 이른다.

  한 분이 헬기 운운한다.....

  산줄기를 올라 다른분들에게는 말하지 않은 샛길로 들어선다.

  한 30분은 단축하리라.....

 

  그러나 하하하.... 다른분들보다 먼저 기달리는 차량에 도착해 버린다.

  30분을 기달리니 그제서야들 도착.... 다들 놀라버리는 모습하고는....

 

  남한강의 오사리로 이동 레프팅으로 하루를 다시 시작한다.

  즐거워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앵글로 담고자 바위위를 뛰어다니다 넘어졌다. 아이고 고뱅이야... 아직까지 휴유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