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다시 한 번 사파트레킹(20250615)을 즐기다. 1부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15. 19:01
깟깟마을을 구경하고 사파 트레킹을 이어간다.전번에도 즐겼던 사파의 자연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길로 가 보기로 내심 마음을 먹었다.그렇다고 해도 목적지는 같은 곳.. 타반마을이다. 시작을 하는 깟깟마을의 출구...기억에 한 점을 찍는 곳을 지난다. 지난번에 이 길을 따라 걸었을 때 그때도 너무도 좋은 기억이었다.새삼 다시 이길을 걷는다니 세월을 회상하면서도 너무도 감사하다. 오늘은 지난번에 지나쳐 갔던 계곡길로 가보기로 하고 길을 걷는다.내자는 뭐가 좋은지 아직까지는 즐거운 표정이다.평지를 걸으니 좋은지..깟깟에서의 기억이 좋은지...아무튼 좋은 징조다.오늘은 이 길을 걸으며 베트남 사파의 하늘 하래서 힐링을 하기로 새삼 다짐해 본다. 유선형의 논을 지나고 조그만 개울을 지나고 그러다 소를 모는 사람을 ..
-
깟깟마을(20250615)을 즐기다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14. 08:39
어제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사파호수 근처에 있는 나이트마켓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하려 했으나 내자의 분위기 적응 실패로 과일만 사가지고 돌아왔다.물론 저녁도 먹고...저녁은 거하게.. Men`s vodka 도 한 병 먹어주고...연어회에... 각종 요리들까지 잘 먹었다. 이제 오늘은 깟깟마을을 들러 구경을 하고..곧 이어서 타반마을까지 트레킹을 계획했다. 일단 숙소에서 깟깟마을로 걸어서 가기로 하고 넓은 하늘을 구경하며 마을 입구 매표소로 향했다.저번에도 본 곳이라 큰 흥미는 없었지만 내자는 처음이니... 입장료를 계산하고 내려가니 오즈의 마법사를 닮은 구조물이 나온다.가격은 1만 동을 내면 된다.그러나 물을 한병 주니 사실 남는 장사...2병을 챙겨 가방에 넣고 사진을 찍으러 간다. 이리저리 구..
-
판시판 레전드(20250614)를 즐기다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8. 13:34
판시판에서 내려왔다.다시 사파로 내려가는 푸니쿨라를 타기전 푸니쿨라 역앞에 있는 정원이 눈에 띄었다.이름하여 판시판 레전드 ! 꽃으로 가득한 정원이다.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정원의 꽃을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케이블카에서 그냥 내려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갔는데 우리만 이곳에서 정원을 즐겼다. 물론 시간 여유가 있었던 것도 있지만 이곳에서 정원을 즐기니 맘도 예뻐지는 것 같다.천국의 계단도 있고.,.. 판시판 정상을 전망할 공간도 있고... 이곳의 수국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그래도 압권의 축에 들어간다.만약 여기 정원에 있는 수국이 전부 핀다면 너무도 아름다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름도 모르겠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정원이다.나름 이쁘게 꾸며 놓았는데 감상하느 이가 이리 ..
-
다시 한 번 판시판(20250614)을 즐기다 3부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4. 07:38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에 창가에 앉았다.그리고 커피와 함께 빵을 주문하고...장시간 이곳에서 놀다 가리라 하며 자리를 잡았다. 1시간정도 자리를 잡고 쉬었나?갑자기 하늘이 겉히기 시작한다.화려한 구름의 이동하는 춤을 이곳에서 맞이한다. 내자에게 다시 올라가자 하니 전혀 올라갈 생각이 없는 듯...홀로 다시 오른다.그리고 전망대에서 감상을 한다.구름이 춤추는 모습...거대한 봉우리가 숨박꼭질하는 놀이를... 다시 올라 보는 맑은 하늘 그리고 정상...거기에 내가 있었다.너무도 좋은 날씨가 나를 숨가쁘게 하고 있었다. 한참을 여기 판시판의 정상에서 머물고...이제 하산을 위해 내자가 쉬고 있는 곳으로 다시 찾는다. 그리고 하산...역시 가는길에 불교 사찰을 탐방하고...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이런것도 한다. ..
-
다시 한 번 판시판(20250614)을 즐기다 2부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4. 07:20
케이블카에서 내렸다 무척이나 빠른 속도다.판시판의 상층부에 대리니 차가운 바람과 함께 이슬비 같은 것이 쏟아지고 있다.이런! 매우 좋은 날씨였는데...산의 날씨는 아래와는 전혀 딴판이다. 내자를 이끌고 판시판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벌써부터 궁시렁궁시렁... 툴툴거리고 있다. 왼쪽으로는 시계탑이 보이고...정면으로는 사찰이 보인다. 아마도 부처가 있는 것을 보니 불교사찰인 듯... 지나쳐서 오르면...부처의 동상... 석상이 자리 잡고 내려다보고 있다.사실 불상의 크기도 크기이지만 자리잡고 내려다보는 모습이 아름답다. 불상을 감싸고 있는 사천왕 비슷한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다시 오른다...여기까지는 좋았는데...갈수록 힘들어하고 투덜투덜 소리가 심해진다. 귀를 막고 전진...어짜피 걸어야 ..
-
다시 한 번 판시판(20250614)을 즐기다 1부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3. 21:22
판시판에 가는 길은 2가지...걸어서 가느냐... 케이블카를 타고 가느냐...지난번에는 걸어서 올랐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동행해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내심 마음먹었다.와이프는 걸어서 가는 줄 알고 지레 겁먹고 있다가...케이블카 역에 도착해서 표를 구입하는 것을 보고 나니 기뻐한다.아주 신났다.하기야 밤새 버스에 시달려서 왔으니... 이해가 되기는 한다. 선월드 매표소의 여직원이 한국말을 조금 하는데 무척이나 사랑스럽다.며느리 삼고 싶다고 와이프와 얘기하는데 알아듣는 듯한 눈치...근데 진심이다.며느리 삼았으며 딱 좋겠다. 아무튼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는 푸니쿨라를 타고 썬월드 승강장에 도착한다. Sun World Fansipan Legend 케이블카는 여행 시간을 2일에서 15분으로 단축하여 모든 ..
-
다시 한 번 사파((20250613)출국)를 즐기다해외여행/베트남(사파2025) 2025. 7. 3. 20:58
6월 13일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사놓고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드디어 떠나는 날이다.오늘 출발하는 비행기의 시간은 7시 15분 PM!그래도 공항은 좀 일찍 가기로 했다...돌아오는 날이 6월 21일이라 공항에 차를 세워두면 주차비 폭탄을 받게 되어 잔머리를 좀 써 볼라니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야 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 사실 여행 때마다 주차비가 만만찮게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차를 대행업체에 맡겨도 만만찮은 가격이 고지된다. 그래서 나만의 방법을 쓴다.그런데 지면에 알리기가.... 좀.... 다른 용감한 분이 올리면 그 후에 올리기로 하고... 나의 경우 주차비는 8천 원 정도였다 이번 여행은 내자의 퇴직으로 인한 그동안의 고생을 상쇄하는 ..
-
속리산(20250607)을 즐기다국내명산/충청도 2025. 7. 3. 19:59
또 다시 속리산이다.이 또한 얼마만이냐...그리워 했다 속리산아... 오늘은 친우들과 속리산으로 향한다.얼마만에 가는 속리산인지... 오늘은 국립공원 입장료도 없고 문화재 관람료도 없는 법주사 코스로 향한다.시작은 세조길... 어둡다 못해 컴컴한 세조길의 숲속을 거닐며 세심정까지 간다.그리고 세심정휴게소를 지나 복천암으로...이리로 가면 문장대로 가는 길이다.복천암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같이 하는 일행을 기다린다. 오래전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한 산행도 생각나고... 잠시 회상에 잠겨본다.이제 내가 그때쯤의 나이가 되었으니 벌써 20여년 전이다.그리고 그때가 처음으로 속리산에 발을 담깟던 시기이기도 하고... 보현재를 지나 잠시 내려가다 다시 오름짓을 한다.쉼없이 가다 오름짓을 잠시 멈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