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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있는 해미읍서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관계로 많은 천주교 박해에 대한 자료들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또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하신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외신 등에서 정원의 꽃밭처럼 아름다운곳이라고 극찬한 곳이기도 하고요....
해미읍성은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으로 조선 태종 18년부터 세종3년까지 3년간 걸쳐 쌓았고, 성종 22년(1491)에 완전한 규모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선조12년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내포지방의 천주교 박해 때 1,000여명의 신도를 이곳에서 처형하였는데 그때 박해와 관련한 회화나무(호야나무), 자리갯돌, 여숫골 등이 순교성지로 해마다 많은 순례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도보객을 위해 읍성 성곽과 소나무 정원에서 자연을 벗삼아 걸을 수 있으며 주말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회화나무(호야나무), 동헌, 옥사 등 현존하는 역사 자료로 조선시대부터 근대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 역사적으로 기념적?이라 할까 하는 읍성을 둘러보고 박해에 대한 그 시절의 암울했던 종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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